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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0년 중국 최신 드라마 청평락(清平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드라마는 미란Lady(米兰lady)의 소설 "고성폐(孤城闭)"를 원작으로 하였으며 송나라(북송)을 배경으로 하였습니다. 2020년 4월 7일부터 방영하였으며 4월 27일 기준으로 33회까지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받치고 보답을 바라지 않는 사랑, 혼자만의 짝사랑으로 곁에서 자신의 본분을 다하는 사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온전하지 않는 사랑, 천하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았지만 내가 원하는 사랑을 하지 못하는 사랑. 이 드라마는 여러 가지 비극적인 사랑을 볼 수 있는데 다른 드라마처럼 치를 떨게 하는 악역이 있는 것도 아니고, 모든 계략을 써서 상대방을 무너 뜨리려고 하는 후궁들도 없습니다. 그저 황족으로써 휘황찬란한 겉모습과 다르게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입니다.

 

 

宋仁宗_쑹런중 역 (王凯_왕카이)

송나라 제4 대 황제인 짜오쩐(赵禎)_쑹런중은 검소하고 자신의 욕망을 잘 드러내지 않는 황제입니다. 재위할 때 백성들을 위해 많은 개혁을 시도하였으며, 역사적으로 현군 중의 한 명이기도 합니다.

슬하에 아들이 없고 딸들도 대부분이 태어나서 얼마 되지 않아 죽었습니다. 후일 왕위를 승계 받을 사람이 없을까 봐 조카를 입양하여 후계자로 키우게 됩니다.

 

 

 

 

 

 

 

 

 

 

曹丹姝_차오쑤단 역(江疏影_쨩쑤잉)

쑹런중의 황후입니다. 명문가에서 태어났고 형제 중에서 유일한 여자였습니다. 할아버지가 무관으로 개국공신이었으며 할아버지는 강하든 약하든, 남자든 여자든 모두 나라를 위하여 한 몸을 받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신념 때문에 여자인데도 불구하고 어릴 때부터 오빠들과 함께 무술, 기마 등을 배웠고 책도 많이 읽었습니다.

황후로써 그녀는 항상 현명했고 후궁을 다스릴 때에도 원리원칙에 어긋하는 행동을 하지 않으며 그야말로 국모의 모범을 보여준 황후입니다.

하지만 너무 따분하고 바른 성격 때문인지 쑹런중의 사랑을 얻지는 못하였습니다. (역사적으로 기록한바 차우쑤단의 외모는 지극히 평범하였는데 쑹런중은 예쁜 여자를 좋아했다고 합니다.)

 

 

 

 

 

 

赵徽柔_자오휘이러우 역(任敏_런민)

쑹런중의 장녀로써 쑹런중이 가장 사랑하는 딸이었습니다. 황제의 가장 사랑하는 딸이면 얼마나 귀하게 자랐는지 상상이 갈 것입니다. 그녀는 유일하게 황태자만 누릴 수 있는 책봉식을 한 공주로써, 결혼 후에도 녹봉은 황태자와의 같은 수준으로 지급받았습니다.

세상 물정을 하나도 모를 만큼 착하고 순진하게 컸고, 가지고 싶은 건 무엇이든 손에 거머쥘 수 있었기 때문에 누구에게든 굴복하지 않는 강인한 성격도 가졌습니다.

하지만 가장 가지고 싶은 것이 따로 있었으니, 원하는 것을 다 가지다가 못 가지면 더 괴롭고 힘들어지고 인생이 불행해지는 만큼 자오휘어루도 그렇게 행복한 삶을 살지는 못하였습니다.

 

 

 

 

梁怀吉_량화이지 역(边程_비엔청)

어릴 때부터 부모님을 여의고 10살에 궁으로 팔려가 내시를 하게 됩니다. 성격이 침착하고 내성적이고 철이 일찍 들어 황제의 마음에 들게 됩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황제의 옆에서 일을 하게 되었고 원래는 첫째 아들의 보좌를 맡기려고 했으나 일찍 죽는 바람에 장공주인 자오휘이러우 곁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

어릴 때부터 글을 읽는 것을 좋아하고 그림에도 능했으며 내시지만 문인의 기질이 있어 장공주가 많이 좋아하고 의지하게 됩니다.

 

 

 

 

 

 

 

 

 

张茂则_짱마오저 역(叶祖新_예쭈신)

어릴 때부터 황제의 곁을 지켰습니다. 입이 무겁고 황제를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입니다.

극 중에서 황후에 대한 마음이 있지만 드러내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그녀의 곁에 오래 남으려면 처신을 똑바로 해야 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妼晗_짱삐한 역(王楚然_왕추란)

쑹런중이 가장 사랑한 여인으로 황제의 사랑을 증명하기 위하여 항상 황후에게 대들고 황제가 누구 편을 들어 주는지 주변 사람들한테 보여주고 싶어 합니다. 역사기록에 의하면 황제가 그녀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후궁에서 황후보다 연봉이 높았다고 합니다. 3명의 딸을 낳았지만 모두 일찍 죽게 되어 상심한 나머지 3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죽게 됩니다.

쑹런중은 짱삐한을 너무 사랑하여 그녀가 죽은 후에 황후의 명칭을 추봉하게 됩니다.

그녀는 황제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유일한 사랑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苗心禾_먀오신허 역(许龄月_쉬링위에)

쑹런중 유모의 딸로서 어릴 때부터 쑹런중과 같이 자랐으며, 쑹런중을 가장 많이 아는 사람입니다. 쑹런중도 먀오신허에 많이 의지했었습니다. 성격이 온순하고 황제를 위하여 모든 것을 바친 그녀는 장공주의 어머니이기도 합니다. 황제를 위하여 아들을 한 명 출산한 적이 있는데 일찍 죽게 되어 황제는 장공주에 더 많은 사랑을 주게 됩니다.

 

 

 

 

 

 

 

 

 

 

刘娥_류어 역(吴越_우위에)

평민에서 황후, 그 후 황태후까지 그녀의 인생은 그야 마로 스펙터클합니다. 송나라 첫 번째 임조칭제한 여자로서 "한나라 여황후와 당나라 무황후의 재능은 있지만 그들의 악랄함은 없다"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쑹런중의 양모로써 엄격하게 키웠으며, 쑹런중의 생모인 리천페이(李宸妃)를 독살했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쑹런중은 끝까지 류어에 대한 예의를 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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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nna의 내멋대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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