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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거의 모든 분야에서 디지털화하는데 몰두를 하고 있습니다. 배달을 디지털화하여 배달의 민족이 되고, 결제를 디지털화하여 카카오페이나 네이버 페이가 만들어졌습니다. 영화에서나 있을 법한 메타버스는 현실화되었습니다.

중국에서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 화폐를 발행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럼 디지털 화폐란 무엇이며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 페이와 무엇이 다른지 알아봅시다.

디지털 화폐란

네이버 백과사전

정의 : 디지털 방식으로 사용하는 형태의 화폐로, 금전적 가치를 전자적 형태로 저장해 거래할 수 있는 통화를 가리킨다. 여기에는 전자화폐, 암호화폐,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등이 포함된다.

외국어 표기 : Digital Currency(영어)

출처 : 게티이미지 코리아

 

중국 위안화 디지털 화폐

최근 개최한 중국 양회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화제가 #디지털위안화 입니다. 정부에서 디지털 위안화를 발행한 후 현재 심천, 소주, 상해, 북경 등 지역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는데 점차 사용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래 내용은 앙시신문에서 발췌한 중국어 기사인데 같이 중국어 공부하면서 디지털 위안화에 대해 알아봅시다.

출처 : 앙시신문

 

한마디로 디지털 위안화는 디지털화한 중국 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옛날에는 실물로 가지고 있던 돈을 디지털화하여 핸드폰에 넣고 다니는 것입니다. 그러면 핸드폰은 지갑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출처 : 앙시신문

그럼 디지털 화폐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편리함 : 두말할 것도 없이 편리함이 가장 크겠죠? 핸드폰 하나만 있으면 어디서든 결제가 가능하니 지갑을 따로 들고 다닐 필요도 없죠.

인터넷이 필요 없음 :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페이나, 네이버 페이는 무조건 인터넷이 있어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디지털 위안화는 인터넷이 없어도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보안 : 제3자는 소비자의 개인 정보 및 소비 패턴을 제공받을 권리가 없다!라고 하는데 중국정부에서는 왠지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개인이 상업적으로 사용하지는 못해도 중국정부에서는 언제든지 원하면 개인동의 없이 조사 가능할 것 같다는 면에서 보안이 좋다고 봐야 할지 의문이긴 합니다.

인터넷이 없어도 사용은 가능하지만 핸드폰 배터리가 없으면 당연히 사용이 불가하게 됩니다. ㅎㅎ

출처 : 앙시신문

사용방법은 디지털 위안화 앱을 다운로드해 회원가입하고 사용하시면 되는데 현재는 신청이 승인된 사람들만 앱 다운이 가능합니다.

가게에서는 카카오페이와 같이 QR코드를 찍어 결제하면 되고, QR코드는 송금 QR코드와 수금 QR코드 2가지가 있습니다.

금액을 확인 후 지불하는 쪽이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최종 지불을 마칠 수 있습니다.

출처 : 앙시신문

그럼 카카오페이나 삼성페이와 다른 점이 무엇인지 궁금하실 텐데요, 핸드폰으로 지불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디지털 화폐는 말 그래도 화폐입니다. 하지만 중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위챗 페이나 알리페이는 지불 방식 중의 한 가지입니다.

디지털 화폐는 내 손에 있는 현금을 주는 것이라면, 모모 페이는 내가 은행에 맡긴 돈을 결재할 때마다 연동된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개념이죠.

출처 : 앙시신문

디지털 위안화는 정부에서 발행한 만큼 상용화할 시 어느 가게에서도 거부할 수 없다고 하는데 이것 하나는 왠지 철저하게 지켜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위챗 페이와 알리페이는 현금으로 인출할 때 수수료가 있지만 디지털 위안화를 사용하면 현금화할 시 수수료가 없다고 합니다.

출처 : 앙시신문

디지털 화폐가 발행이 되면 우선 범죄를 예방하거나 추적하는데 정말 유리할 것 같습니다. 이런 면에서는 저는 개인적으로 적극 찬성합니다.

하지만 재벌들의 비상금을 만드는 행위나, 기업 비리 조사할 때에 개인 재산을 동결하는 데 있어 시간이 엄청 단축될 것 같습니다. 지금은 비상금을 현금으로 집에 숨길 수라도 있지만 디지털화된 내 재산을 파악하는 데 있어서는 클릭 한 번으로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더 마음에 드는 부분은 지폐에 있는 세균을 걱정 안 해도 되는 것입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손으로 무언가를 만질 때마다 찝찝하긴 합니다. 코로나 초창기 때 지폐 소독을 하려다가 전자레인지에 돌려 돈이 다 타버린 일도 있었죠.

디지털 화폐에 대해 반기는 사람도 많지만 걱정하는 사람이 더 많아 보입니다. 하지만 시대 흐름에 따라 소비자는 무조건 따라야 할 것 같은데 머지않아 곧 지폐가 없는 세상에서 살 게 될 것 같습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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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nna의 내멋대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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